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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vmg.yonhapnews.co.kr/etc/inner/KR/2021/09/03/AKR20210903047800063_01_i.jpg)
(세종=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모의면접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다양한 형태의 비대면 채용문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직업계고 학생들의 면접 능력 향상과 다양한 취업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세종여고와 세종하이텍고, 세종장영실고에 방음부스, 기자재, AI 모의 면접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AI 모의 면접 프로그램은 영상면접, 성격검사, 역량검사 게임 등을 제공한다.
영상면접은 대면 면접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해 면접 능력 개발을 도울 수 있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무면접을 선택할 수 있다.
학생들은 모의 면접 시행 후 응답 내용, 목소리, 감정, 표정 등 AI 분석 결과에 대한 정보를 받고 다양한 면접 유형을 연습하며 취업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들 학교는 AI 면접으로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채용에 대비할 뿐만 아니라 교사들의 면접 지도와 취업 상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성미 중등교육과장은 "AI 모의 면접 지원을 시작으로 직업계고 학생들의 면접 능력 향상과 고용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