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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지역 11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만명 넘게 늘면서 9개월째 상승세가 이어졌다.
15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1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11월 취업자 수는 737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40만8천명(5.9%)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도내 취업자 수는 올해 3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경인지방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vmg.yonhapnews.co.kr/etc/inner/KR/2021/12/15/AKR20211215101800061_02_i.jpg)
11월 경기도 고용 동향
[경인지방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이 전달에 이어 5만9천명(-4.0%) 감소했고, 지난달 증가했던 건설업은 3천명(-0.5%) 줄었다.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28만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1만7천명), 제조업(5만4천명)은 늘었다.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17만6천명), 관리자·전문가(11만9천명), 사무종사자(7만4천명), 서비스·판매종사자(2만명)도 증가했다.
임금 근로자(40만3천명)와 비임금 근로자(5천명) 모두 취업자가 늘었다.
주당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4만7천명,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36만7천명 각각 증가했다.
고용률은 62.6%로, 2.2%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는 20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5만8천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1.0%포인트 하락한 2.7%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인구는 35만명 증가했고, 비경제활동인구는 9만8천명 감소했다.
경인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전달에 이어 사회복지서비스 수요가 확대하면서 취업자 수 증가를 이끈 것 같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