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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기자 = 수도권 위주로 진행한 K-디지털 트레이닝 등 디지털 전문인력 교육이 강원도에서 처음 운영된다.
원주 문화방송(MBC)는 6월 26일부터 12월 26일까지 6개월 동안 방송 촬영과 편집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트윈 서비스 개발자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고용노동부가 AI, 빅데이터, 반도체 등 첨단산업·디지털 분야 핵심 실무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직업훈련으로,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원주MBC가 디지털 선도기업 분야에 선정됐다.
디지털트윈은 실제 장비나 공간을 가상 세계에 쌍둥이처럼 똑같이 구현하는 기술이다.
복잡한 지하공간이나 국도, 조립공정, 재난 재해 등을 미리 시뮬레이션해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수료 후 취업 분야는 XR·AR·VR 개발자, 게임개발자,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 시뮬레이션 개발자 등으로 다양하다.
디지털 인력이 부족한 지역 산업에 전문인력 공급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수강료는 100% 국비 지원이고, 매월 31만 6천원의 훈련 장려금을 받는다.
매월 최대 50만원을 지원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교육생 모집 기간은 오는 6월 9일까지로 30명을 선발한다.
신청 및 문의는 원주MBC 홈페이지(wjmbc.co.kr)나 고용노동부 HRD-Net에서 가능하다.
jlee@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