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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 심층 상담을 받는 동안 누군가로부터 이해를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진로에 대한 생각이 분명해지면서 일자리 고민을 덜 수 있었습니다."(50대 참여자)
"본격적인 경력 준비를 하고자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자세히 몰랐던 정보기술(IT) 직업군이나 웹디자이너가 어떤 직무를 수행하는지, 취업률은 어떤지 등 관련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30대 참여자)
고용노동부는 구직자의 취업 애로 요인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시행한 '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관련 사례를 8일 소개했다.
이 패키지는 구직자의 경력 개발 단계, 구직 애로 유형 등에 따라 진단과 심층 경력 설계, 맞춤형 취업 지원을 묶어서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울과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고용센터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진로 고민이 있는 청년, 경력 단절 여성, 전직 희망 중장년 등은 전담 상담사와 일대일(1:1) 심층 상담을 한다. 상담 시간은 평균 50분이다.
앞으로도 각 시범센터는 이 패키지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직업 선택이나 취업과 관련한 고민이 있는 구직자라면 누구나 센터를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김성호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구직자 도약보장 패키지가 새로운 고용 서비스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w08@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