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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시흥시는 10일 노인 및 청·장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GS시니어동행편의점 5호점(GS25 장현호반점)'을 11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시흥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vmg.yonhapnews.co.kr/etc/inner/KR/2022/05/10/AKR20220510030300061_01_i.jpg)
5번째 GS시니어동행편의점 장현호반점
[시흥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와 종합유통 전문업체인 GS리테일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GS시니어동행편의점은 청·장년과 어르신이 함께 근무하는 새로운 세대통합형 일자리 창출 사업 모델이다.
편의점 1곳당 어르신(10∼12명)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6시간씩 3교대로 일하고, 청·장년(5명)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근무하는 형태다.
앞서 시와 GS리테일은 2020년 정왕군서점·시화공고점, 2021년 시흥황금꽃점·센트럴중앙점을 열어 시니어동행편의점으로 운영 중이며, 이 4곳에서는 어르신 43명, 청·장년 15명이 근무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시니어동행편의점에 가맹점 가맹비를 면제하고, 노인들을 위한 물품 판매대 확대 설치,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한다.
시는 해당 편의점 운영비 일부를 3년간 지원한다.
두 기관은 앞으로 이런 형태의 편의점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시흥황금꽃점에서 근무하는 박모(68세) 씨는 "매년 새로운 시니어편의점을 열어 퇴직 후 근로 의사가 있는 어르신들에게 제2의 직업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더 많은 사람이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를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