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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vmg.yonhapnews.co.kr/etc/inner/KR/2021/09/09/AKR20210909045300030_01_i.jpg)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CJ대한통운이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택배 일자리 사업인 '오렌지 택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CJ대한통운은 9일 경기도 동탄2신도시 LH 35단지 커뮤니티센터에서 이같은 사업을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
오렌지 택배는 아파트 단지 안에 마련된 거점까지 운송된 택배 물품을 경력단절 여성 배송원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라스트마일' 서비스다. 노인을 위한 '실버 택배', 장애인을 위한 '블루 택배'에 이어 CJ대한통운이 새롭게 선보인 상생 일자리 모델이다.
택배 차량이 거점에 택배 물품을 일괄적으로 내려놓으면 오렌지 택배 배송원은 맡은 구역별로 해당 물품을 방문 배송한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이동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동 거리가 짧고 노동 강도가 낮은 데 비해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2월부터 LH 35단지에서 이 택배 모델을 시범 운영해왔다.
1천768세대가 있는 LH 35단지에서 경력단절 여성 4명이 배송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배송원 1인당 월평균 1천300개의 택배 배송을 맡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인근 아파트 단지로 오렌지 택배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ucid@yna.co.kr
